상반기 DLS 발행금액 9조3316억···전년比 64.8%↑
상반기 DLS 발행금액 9조3316억···전년比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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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별 DLS 발행현황.(표=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상반기 DLS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9조3316억원으로 전년동기(5조6617억원) 대비 6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DLS 발행종목 수는 948종목으로 전년동기(729종목) 대비 30.0%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5조3413억원), 사모가 42.8%(3조9903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조7076억원) 대비 212.8% 늘었고, 직전 반기(7조5421억원) 대비 29.2%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3조9541억원) 대비 0.9% 증가, 직전 반기(3조2996억원) 대비 20.9% 늘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1%인 7조3816억원, 신용연계 DLS가 19.8%인 1조8474억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8.9%인 9조2290억원을 차지했다.

DLS는 총 21개사가 발행했다. 그 중 하나증권이 2조4546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1조2018억원, 1조230억원을 발행하며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의 DLS 발행금액은 5조992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9조3316억원)의 64.2%을 차지했다.

2023년 상반기 DLS 총 상환금액은 10조4423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8406억원) 대비 115.7%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8조852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4.8%에 해당했다. 조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1조4270억원, 163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3.7%, 1.5%를 차지했다.

2023년 상반기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1조7081억원으로 전년 동기말(29조3016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전년말(32조4306억원) 대비 2.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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