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998억···전반기比 30.2%↑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998억···전반기比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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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액이 직전 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998억3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766억9000만 달러) 대비 3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화주식은 746억9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553억7000만 달러) 대비 34.9% 증가, 외화채권은 251억4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213억2000만 달러) 대비 17.9% 늘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8.4%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7.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PROSHARES ULTRAPRO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8.6%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외화결제금액은 1886억8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1675억7000만 달러) 대비 12.6% 늘었다. 외화주식은 1414억1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1315억5000만 달러) 대비 7.5%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472억7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360억2000만 달러) 대비 31.2% 늘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5.4%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6%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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