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570선 마감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57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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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기관이 매도하면서 하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31p(0.55%) 내린 2579.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6p(0.01%) 오른 2593.47로 시작했으나 일찌감치 하락세로 전환한 뒤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개인이 3250억원, 외국인이 2562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이 6143억원 어치를 팔아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112억80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862억8400억원 순매수하면서 총 1750억400만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날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84%)와 의약품(0.73%), 유통업(0.50%), 화학(0.50%) 등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복(-2.62%), 건설업(-2.16%), 전기가스업(-1.63%), 서비스업(-1.49%), 증권업(-1.09%), 통신업(-1.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7%),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2%), 삼성SDI(-0.42%), LG화학(-0.59%), 현대차(-1.20%), NAVER(-1.17%)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1%), POSCO홀딩스(0.12%), 셀트리온(1.80%) 등 일부 종목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47곳, 하락종목은 633곳, 변동없는 종목은 5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18p(0.13%) 오른 891.1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49p(0.06%) 오른 890.49에 출발한 이후 등락을 보이다 소폭 상승한 뒤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이(2.55%), 에코프로(6.43%), 셀트리온헬스(0.47%), HLB(0.16%), 펄어비스(1.30%), 포스코DX(2.77%), 루닛(12.50%) 등이 올랐다.

엘앤에프(-0.60%), JYP Ent.(0.15%), 카카오게임즈(-2.18%),더블유씨피(-3.66%), HPSP(-3.97%) 등은 내렸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 확대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 하방 압력을 방어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1조2000억원 규모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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