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말까지···금리 5.5% 중 3.5% 지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협중앙회는 다문화가정의 금리부담 완화 및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 상품의 취급기한을 올해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9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녀 1인 이상을 둔 다문화가구를 대상으로 사회공헌성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언어 및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신협은 이 상품의 취급기간을 올해 2월에서 8월 말까지로 늘려 고금리 및 물가 인상 등으로 어려워진 서민가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금리는 연 5.5%로 이 중 3.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해 대상자의 금리 부담을 대폭 낮췄다. 공급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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