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대출 신청시 금리 1.3~1.5%p↓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신협과 저신용·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날부터 신협 애플리케이션(앱) '온(ON)뱅크'에서 근로자햇살론을 제공한다. 또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부채관리컨설팅, 금융교육 지원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
근로자햇살론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 700점·NICE 744점)면 신청할 수 있다. 또 3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직장건강보험료 납부가 가능한 근로자여야 한다.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차등적으로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 대출금리는 최대 연 11.5%(보증료 별도)다.
특히, 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용할 경우 대출신청 및 서류제출 등을 위해 금융회사 창구를 여러 차례 방문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도 최대 1.3%p(서금원 맞춤대출 이용시 최대 1.5%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상호금융업권까지 온라인을 통한 근로자햇살론이 확대돼 저신용·저소득 서민의 금융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근로자햇살론이 농협, 새마을금고 등 다른 상호금융업권까지 도입돼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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