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작년 당기순이익 1조1414억원···전년比 4.5%↑
삼성화재, 작년 당기순이익 1조1414억원···전년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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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전자 특별배당 제외 시 당기순이익 16.5% 성장
삼성화재 사옥 전경.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사옥 전경.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순익을 냈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좋아진 데다 장기보험 손해율도 개선된 결과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5% 증가한 1조14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실시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세전 1401억원)을 제외하고 보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4.3% 늘어난 1조5368억원,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8% 늘어난 20조12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한 1088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81.7%였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자연재해 및 고액사고 영향으로 2.1%p 상승한 77.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과잉 청구에 대한 지급심사 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1%p 개선된 81.2%를 나타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올해 보험업계는 회계제도 변경,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확대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런 시장 환경에 대응해 내실 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하고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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