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GME 생산 거점으로
두산밥캣, 美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GME 생산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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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테이츠빌 공장 전경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테이츠빌 공장 전경 (사진=두산밥캣)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두산밥캣이 총 7000만달러(약 980억원)를 들여 농업·조경용 장비(GME, Grounds Maintenance Equipment) 생산 부지를 2배 이상 증설하는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의 생산 부지를 기존의 2배 이상인 10만㎡로 확장했다. 새로운 기술과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높였고, 생산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통일해 다른 공장·지역간 시너지를 높였다.

스테이츠빌 공장은 공기압축기, 이동식 발전·조명장비 등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 제품을 만들던 곳이다. 밥캣은 늘어나는 GME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두산밥캣은 OEM으로 만들어 온 농업용 장비 '콤팩트 트랙터'를 이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생산(In-house Production)할 계획이다. 

또 노스다코타 주 비스마르크(Bismarck)에서 만들던 '미니 트랙 로더(MTL)', '소형 굴절식 로더(SAL)'도 점차 이전해 스테이츠빌에서 집중 생산할 예정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그동안 공격적인 GME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북미 지역의 GME 매출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연평균 58% 성장했다"며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을 발판삼아 향후 GME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럽 등 북미 외 지역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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