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제작·물놀이·바자회···펄어비스, 다양한 기부 활동 '눈길'
굿즈 제작·물놀이·바자회···펄어비스, 다양한 기부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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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X 두들릿' 굿즈.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X 두들릿' 굿즈. (사진=펄어비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펄어비스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 다채로운 기부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기 보다 타 산업과 협업, 참여형 이벤트 등 창의성 있는 기부 방식이 눈길을 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최근 굿즈 제작 기업 '두들릿'과 함께 한남동에서 열리는 '오브젝트 바이 프로젝트'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에서는 안양시 '좋은집 보육원' 아이들이 '검은사막'을 소재로 그린 그림을 활용해 필통, 파우치, 벽시계 등 다양한 일상 속 굿즈를 선보인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안양시 좋은집 보육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좋은집 보육원과 인연은 2020년 '테르미안 워터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맺어졌다. 이후 매년 여름 코로나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겪는 아이들에게 대형 물놀이 풀장 '테르미안 해변'을 선물하고 있다. 

테르미안 해변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안에서 여름 맞이 이벤트가 진행되는 피서지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올해는 지난 4일 '테르미안 워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펄어비스 직원들이 행사 하루 전 보육원을 방문해 대형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행사 당일 하루 종일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겼다. 흑정령과 파푸 & 크리오 페이스 페인팅을 그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운동회를 열고 부채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추억을 공유했다. 행사 종료 후 아이들에게 펄어비스 직원들이 작성한 손편지와 선물도 제공했다.

유미숙 '좋은집' 보육원 원장은 "좋은집 아이들을 위해 펄어비스에서 3년에 걸쳐 워터 페스티벌을 열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해 답답한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들과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아이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펄어비스 게임을 즐겨주고 계시는 이용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빅워크 캠페인. (사진=펄어비스)
빅워크 캠페인. (사진=펄어비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빅워크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건강과 기부를 동시에 챙겼다. 임직원들의 걸음 수가 목표치를 달성하면 회사가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금 1000만원은 암 및 희귀질환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지역 소방관들을 위한 치료비로 전달됐다. 

2021년 말에는 사내 기부 바자회 '펄리마켓'을 통해 기부했다. 후드티, 가습기, 키보드, 흑정령 인형 등 임직원들이 직접 내놓은 기부 물품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금 1000만원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코로나와 겨울 한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해외 곳곳을 향한 손길도 이어왔다. 3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국내 게임사 중 제일 먼저 움직임을 보이고 긴급의료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2020년에는 재난피해를 받은 호주와 터키에 각각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의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에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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