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해외 수입대금 송금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KB 페이먼트 유전스(Payment Usance)'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KB 페이먼트 유전스는 국내 수입기업이 해외 수출기업에 대한 수입물품 대금을 지급할 때 금리 경쟁력이 높은 해외 금융기관에서 대금을 먼저 지원하는 상품이다. 국내 수입기업은 원하는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결제할 수 있다.
기존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전스'는 수입물품 선적 이후 수입기업이 대금을 지급하는 사후송금방식 수입에 대해서만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이를 대폭 개편해 KB 페이먼트 유전스에서는 물품 선적 후 또는 물품 선적 전의 수입대금에 대해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송금방식 수입 전체에 대해 국민은행의 높은 신용도를 통한 낮은 금리의 자금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대출을 이용한 송금대금 거래와 비교해 수입기업의 자금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입기업의 결제방식이 신용장 중심에서 송금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어 수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며 "국내 수출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저렴하고 편리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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