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우크라 평화협상 진전···WTI 1.62%↓
국제유가, 러-우크라 평화협상 진전···WTI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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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 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1.72달러(1.62%) 내린 배럴당 104.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48분 현재 0.942% 하락한 111.42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대표간은 터키 이스탄불의 올마바흐체 궁전에서 약 4시간동안 5차 협상을 진행했다.

회담 직후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상하이 부분봉쇄 조치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1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산유국 회의에서는 5월에도 하루 40만배럴 증산이라는 기존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금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7.6달러(1.42%) 하락한 1912.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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