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자회사 호실적 영향"
㈜한화,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자회사 호실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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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지난해 연결 실적 (사진=㈜한화)
㈜한화의 지난해 연결 실적 (사진=㈜한화)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가 지난해 3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9279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020년보다 89.02% 늘어난 실적이다.

매출은 3년 연속 50조원대인 52조8361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162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5%, 205.58% 늘었다.

㈜한화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들이 호실적을 거두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원, 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가 모두 고른 실적을 거두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57% 성장해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화시스템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한화생명도 자체 실적과 자회사 실적이 모두 양호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500% 가까이 늘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도 비금융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과 금융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수소사업 등 신사업 육성과 민수·해외사업 강화, ESG 경영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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