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팔자'에 2990선 약세
코스피, 개인·外人 '팔자'에 2990선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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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28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째 2990선에 머무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35p(0.11%) 내린 2996.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7.22p(0.24%) 오른 3006.77에 출발한 뒤 이내 하락 반전하며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영향 속에서도 연말 쇼핑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82p(0.98%) 오른 3만6302.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5.40p(1.38%) 상승한 4791.19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217.89p(1.39%) 오른 1만5871.26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연말 쇼핑시즌 개선 기대에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폭 증가하고 있음에도 견고한 소비 행태는 한국 수출 증가 심리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주체별로는 6거래일째 '팔자'를 외치는 개인이 204억원, 외국인이 14억원어치 팔고 있다. 엿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는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9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52억8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4.44%)과 종이목재(0.71%), 기계(0.35%), 섬유의복(0.42%), 의료정밀(0.30%), 기계(0.28%), 서비스업(0.14%), 건설업(0.10%)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0.59%), 보험(-0.40%), 음식료업(-0.23%), 전기전자(-0.26%), 제조업(-0.22%), 유통업(-0.0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37%)와 SK하이닉스(-0.79%), NAVER(-0.13%),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70%), 기아(-0.59%) 등이 약세고, 카카오(0.44%), 삼성SDI(0.31%), LG화학(0.16%) 등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82곳, 하락 종목이 28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5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3.84p(0.38%) 오른 1015.20을 가리키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보다 4.93p(0.49%) 오른 1016.29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 속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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