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당국은 핀테크, 금융권, 유관기관 등과 다음달 1일 마이데이터 전면시행에 대비해 IT리스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주재로 진행된 합동훈련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카카오페이, 네이버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정보유출, 전산장애 등 다양한 위기상황 가능성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사고예방·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또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의 마이데이터 전면시행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전산자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각종 IT 리스크 발생시 신속한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해 전면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IT리스크 합동훈련을 통해 전체 마이데이터 참여기관 간 체계적인 리스크 대응체계를 마련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마이데이터 전면시행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총 34개사다. 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SC·광주·대구·전북은행 등 은행 10곳과 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금융투자사 4곳, 국민·신한·하나·BC·현대·우리카드 등 카드사 6곳, KB캐피탈, 농협중앙회, 나이스평가정보 등이 참여한다. 이 외 뱅크샐러드·핀크·쿠콘·카카오페이·NHN페이코·토스·네이버파이낸셜·팀윙크·민앤지·SK플래닛·핀다 등 핀테크·IT 11곳도 참여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