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내년 경영 계획 키워드로 고객, 서비스, 기술을 제시했다.
25일 유영상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3사와 개최한 '28㎓ 지하철 와이파이 일반 공개 및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 상용화 개통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이 통신회사 기반해서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 생각하고 있고 이를 위해 기본이긴 하지만 고객, 서비스, 기술 이 세 가지를 경영 키워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는 SK텔레콤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하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유 대표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대해서 "5G 공동망과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했다"며 "정부와 통신사 협조해서 잘하자는 취지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5G 관련 투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 대해서도 최대한 참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대표는 다른 해외사업자와의 제휴 추진에 대해서는 "언제나 오픈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현모 KT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각각 내년 경영 키워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구 대표는 내년 경영 키워드에 대해 "고민 중에 있는데 제일 큰 것은 네트워크 생존성·안정성을 주요 키워드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통신망 사고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성장'도 제시했다. 앞서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DIGICO)을 표방하며, 인공지능(AI), 로봇 등 8대 성장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새로운 성장사업 어떻게 하면 잘 키울지 고민하고 있고, 그런 것이 조직이나 인선에 잘 반영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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