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신남방국가와 포괄적 협력관계 만들어야"
고승범 "신남방국가와 포괄적 협력관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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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한 아세안·인도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금융 Youth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금융 Youth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2일 신남방국가와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과 아세안·인도가 경제·금융뿐 아니라 보건·의료,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포괄적 교류와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7차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인도가 금융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고 위원장과 김종민 금감원 부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김수호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 주요 은행장, 금융유관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아세안·인도 측에서는 아세안 6개국 대사 및 인도·캄보디아 대사대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고 위원장은 "아세안‧인도와 한국이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기반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가까워지고 있다"며 "금융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호 간의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청년인구와 모바일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장의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인도와 한국의 디지털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협업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민 부원장은 "코로나 및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을 맞아 국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금융분야에서의 다양한 상호협력,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한 동반 경제성장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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