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022년 실적 개선 기대···중장기적 접근 필요"-KB證
"호텔신라, 2022년 실적 개선 기대···중장기적 접근 필요"-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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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18일 호텔신라에 대해 2022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글로벌 여행 재개가 지연되면서 국내 면세점 시장은 중국인 보따리상에 100%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영업환경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업체 간 출혈 경쟁도 일시적으로 과열된 모습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이는 향후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가 전환되면서 점차 해결될 문제라고 판단된다"며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의무 격리가 면제되는 국가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연말로 갈 수록 2022년에 관광객 매출이 정상화 될 것이란 기대감은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에는 해외 면세점도 싱가폴 및 홍콩을 중심으로 공항 트래픽이 개선되고, 국내 호텔의 투숙률 회복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아쉽지만 장기적으로는 명백한 실적회복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중장기 관점의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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