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장중 2920선 후퇴···코스닥도 '약세'
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장중 2920선 후퇴···코스닥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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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12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292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도 1%대 급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19p(1.09%) 내린 2924.1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8p(0.21%) 내린 2950.22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돼 하락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19p(0.72%) 하락한 3만4496.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0.15p(0.69%) 떨어진 4361.19를, 나스닥지수는 93.34p(0.64%) 하락한 1만448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295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 49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69억7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은행(-3.32%), 전기전자(-2.46%), 서비스업(-2.03%), 의료정밀(-2.25%), 운수장비(-0.65%), 의약품(-0.33%), 비금속광물(-0.40%), 유통업(-0.99%), 건설업(-1.15%), 제조업(-1.0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66%) , SK하이닉스(-1.81%), NAVER(-2.83%), 카카오(-2.55%), 기아(-0.37%), 셀트리온(-3.13%), 현대모비스(-1.50%), 카카오뱅크(-4.21%), 현대차(-0.49%), 삼성SDI(-1.17%) 등이 하락하고 있다. LG화학(2.88%), 삼성바이오로직스(0.24%), POSCO(0.31%)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63곳, 하락종목이 602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67p(1.01%) 하락한 943.44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99p(0.21%) 내린 951.1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0%), 펄어비스(-0.45%), 에이치엘비(-3.08%), 셀트리온제약(-3.12%), SK머티리얼즈(-0.80%), 스튜디오드래곤(-2.17%), 씨젠(-4.61%), 위메이드(-1.33%), 알테오젠(-1.41%)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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