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신작 흥행 실패···목표가↓"-흥국證
"컴투스, 2분기 신작 흥행 실패···목표가↓"-흥국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흥국증권은 17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 신작이 흥행에 실패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15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2% 하락한 11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4월29일 글로벌 출시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출시 직후 최고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급격한 하향 안정화로 현재 일매출은 1억~2억원 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신작의 성과 대비 크게 증가한 마케팅비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고,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마케팅비의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하반기 업데이트 및 E 스포츠 이벤트로 일매출이 얼마나 증가할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차기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내년 1분기 출시 목표로 개발중"이라며 "신작인 크로니클의 출시가 가시화되거나, 백년전쟁의 매출 상승이 나타나기 전에는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