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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주식매각과 관련해 지난 30일 중흥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MOU)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매 대상주식은 2억1093만1209주, 지분율은 50.75%다. MOU 체결 후 상세실사 및 협상의 절차를 걸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DB인베스트먼트는 "향후 매각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의 경영 안정화를 조속히 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흥컨소시엄은 이행강제금 50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한 달여간 정밀실사에 돌입한다. 500억원은 일종의 계약금으로 중흥컨소시엄이 향후 실사 과정에서 변심해 인수를 포기하더라도 돌려받지 못한다.
양측은 이르면 9월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매각은 연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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