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관망세, 전국 주택거래량 24% '뚝'
짙어진 관망세, 전국 주택거래량 24%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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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2.4 공급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에 짙어진 관망세로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보다 24%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7021건으로 전월(9만679건)과 전년 동월(11만5264건) 대비 각각 4%, 24.5% 감소했다. 올해 2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도 17만7700건으로 전년 동기(21만6598건) 대비 18.0%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만7433건으로 전년보다 28.6% 감소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 18.9% 감소한 3만9588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만2707건으로 1년 전(1만6661건)보다 23.7% 감소했지만, 지난 1월(1만2275건)보다는 3.5%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만57건으로 전월 대비 6.7%, 전년 동월 대비 31.5% 각각 감소했다. 다세대·연립 등 아파트 외 주택은 2만6964건으로 전월보다 2.5% 증가, 전년 동월보다 2.4% 줄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15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17만9537건)보다는 10.9% 증가했지만, 1년 전(22만4177건)보다는 11.2% 감소했다. 수도권(13만762건)은 전월 대비 12.1%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했다. 지방(6만8395건)의 경우 전월 대비 8.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8.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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