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부터 택배 마진율 회복 기대"-유진투자證
"CJ대한통운, 2분기부터 택배 마진율 회복 기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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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2분기부터 택배 마진율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비용 전가를 위한 택배 단가 인상이 결정되면서 2분기부터 택배 마진율 회복이 기대된다"며 "소형 화물 대상이며 인상폭은 박스당 250원으로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소형 택배 비중은 80% 수준으로 평균 출하단가 200원 가량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비용 증가를 충분히 커버하고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택배 단가 인상 배경은 기본적으로 가파른 시장 성장에 따른 네트워크 과부하 해소를 위한 것이지만 예상보다 큰 단가 인상 폭은 타이트한 시장 수급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2022년까지 택배 처리 능력은 크게 늘기 어려우며 화주들은 시장 성장으로 물류 경쟁력 강화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의 비용 압력은 선제적인 자동화 투자가 이뤄지지 못한 경쟁사보다 큰 상황으로 지난 2019년과 달리 단가 인상분 전가가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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