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맞춤형 지원 등 '자영업자 위기관리 지원' 확대
금감원, 맞춤형 지원 등 '자영업자 위기관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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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파이낸스 DB)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자영업자에 대한 위기관리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금감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 운영실적 및 향후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운영방안에 따르면 우선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존 자영업 성공사례를 분석해 사회초년생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금융지식과 영업 노하우 등을 전달한다. 컨설팅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또 경험이 풍부한 자영업자를 멘토로 임명해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어 특별상담센터를 통해 취약 자영업자에 대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현장소통반'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비수도권 지역에 컨설팅 센터를 확충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고도화, 지역별 센터 확충 및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통한 내실화 추진한다.

아울러 채무상환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더욱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의 사전적 차주관리, 교육과 대외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의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 등을 통해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한편,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채무무상환부담이 경감된 대출금액이 1조141억원에 달하며, 지원 건수는 1만4669건으로 집계됐다. 또 16개 국내은행의 본점 전담부서와 지역별 컨설팅 센터를 통해 총 5202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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