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봄맞이 패션 상품 '차별화' 바람
홈쇼핑업계, 봄맞이 패션 상품 '차별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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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롯데, 단독 브랜드 강화··현대, 프로그램 전면 개편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에디바우어의 웨더코트 화보. (사진=CJ오쇼핑)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에디바우어의 웨더코트 화보. (사진=CJ오쇼핑)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홈쇼핑업계가 봄·여름(S/S)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단독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를 집중 편성하거나 신규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에 나섰다. 

18일 CJ오쇼핑은 단독 아웃도어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 오는 21일 오후 6시20분 에디바우어의 첫 S/S 시즌 상품인 웨더코트를 선보인다. 방수, 투습 등 아웃도어 기능성을 높인 상품이다. 25일 오후 6시30분엔 트레킹 셋업을 판매한다. 후드 트레킹 자켓, 팬츠, 맨투맨 등 3종 구성이다.

3월에는 캠핑, 차박, 등산과 같은 봄 야외 활동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한다. 우선 지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겨울용 아웃도어 패키지를 봄 버전으로 만든 아웃도어 모듈 패키지를 선보인다. 

CJ오쇼핑은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의 봄 시즌 신상품을 통해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로 야외 골프가 유행하면서 골프에 빠진 2030세대 취향을 반영했다. 3월 초 아노락(상의), 윈드 브레이커, 봄 골프 라운딩웨어 세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코트, 니트, 팬츠 등 기존 골프웨어 제품군은 디자인과 기능성 소재를 개선해 새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8일까지 스프링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열어 LBL, 조르쥬 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 신상품을 선보인다. 21일과 25일 엘비엘(LBL) 봄 신상품을 공개한다. 브랜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펄 원사로 입체 제작한 트위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재킷, 베스트, 니트 가디건 세트 등 트위드를 활용한 상품도 이번 시즌에 처음 판매한다.

조르쥬 레쉬 브랜드에서는 올해 신규 모델로 배우 오연서를 발탁해 봄 신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0일부터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트위드 재킷, 스카시 니트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0일 패션 프로그램 엘쇼에서는 구찌 선글라스의 2021 신상품 마몽트 선글라스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2회 이상, 2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카드 할인, 적립금, 5%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현대홈쇼핑은 봄 시즌을 맞아 패션, 명품, 뷰티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일요일 고정 프로그램 유일쇼를 방송한다. 유일쇼라는 프로그램 이름에는 유쾌한 일요일 쇼라는 의미가 담겼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50분부터 11시15분까지 방송하며 가전, 건강식품, 레저, 주방용품 등 일요일 아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19일에는 독차지쇼, 플렉스샵(FLEX#)이 첫 방송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40분과 10시40분에 각각 진행된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은 방송 요일과 시간대가 일부 변경된다. 기존 화요일에 방송되던 명품 전문 프로그램 클럽노블레스는 방송 요일을 토요일로 옮긴다. 뷰티 프로그램 미남쇼는 기존 목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1시45분으로, 최현우의 초이스는 기존 토요일에서 화요일 오전11시40분으로 각각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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