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배당주 매력 다시 부각될 것"-교보證
"메리츠증권, 배당주 매력 다시 부각될 것"-교보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교보증권은 2일 메리츠증권에 대해 향후 배당주 매력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5651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며 "위탁매매 및 자기자산운용(트레이딩) 부문에서 견조한 이익 시현을 기록했기 때문이며, 기업금융(IB)도 전년대비 2.1% 증가세를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수탁수수료수익은 788억원으로 전년대비 162.7% 증가했는데, 개인매매비중 확대에 따른 일평균거래대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랩어카운트 판매잔고가 전년대비 111.3%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산관리 수익도 전년대비 61.3%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꾸준한 운용자산 증가와 ELS 발행 및 운용부문이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견조한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발표한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 320억원은 배당수익률이 8.3%로 관련 배당성향(39.9%)을 고려할 경우 향후 배당주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LS 운영 확대 및 랩어카운트 잔고 증가 등 지난 몇년간 공들인 수익다변화를 위한 노력들을 통한 견조한 실적 시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