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고' 개인 '또 샀다'···312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팔고' 개인 '또 샀다'···31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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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째 같은 패턴 '숨고르기'···개미 1조 '매수'
시총 상위株 동반 약세···코스닥도 980선 후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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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하며 3120선으로 밀렸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7.75p(0.57%) 내린 3122.56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보다 3.15p(0.10%) 상승한 3143.46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3182.53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내리막을 탔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내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 또,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동반 부진도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매매추체별로 외국인이 6298억원, 기관이 397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역대 두 번째 순매수 규모를 보인 개인은 1조675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521억9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떨어졌다. 의료정밀(-2.19%)과 건설업(-2.00%), 운수장비(-1.83%), 화학(-1.44%), 보험(-1.37%), 전기전자(-1.06%), 섬유의복(-1.03%), 운수창고(-0.86%), 전기가스업(-0.83%), 통신업(-0.82%) 등 많은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의약품(2.48%), 증권(0.85%), 비금속광물(0.83%), 서비스업(0.6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27%과 SK하이닉스(-0.39%), LG화학(-2.83%), NAVER(-0.15%), 삼성SDI(-0.13%), 현대차(-2.3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5.86%)는 급등했고, 셀트리온(2.02%), 카카오(0.8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288곳, 하락 종목이 574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4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08p(0.81%) 내린 985.92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2.42p(0.24%) 오른 996.42에 출발한 지수는 1000.75를 터치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고, 990선마저 내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 내린 1104.40원으로 마감했다. 4.1원 내린 1102.4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주식 시장 움직임을 따라 한때 전날 종가 부근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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