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해 11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0.34%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0월 수치와 동일한 0.34%로 집계됐다. 1년 전(0.48%)과 비교하면 0.14%포인트(p) 내려간 수치다.
1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감소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전월 대비 4000억원 늘어난 1조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종류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3%로 전월과 비슷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달에 비해 0.01%p 오른 0.24%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달 수준을 유지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달에 비해 0.01%p 상승했다. 중소대출 중에선 중소법인 연체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각각 0.62%와 0.2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달 비율을 유지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를 기록, 전달에 비해 0.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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