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완전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
윤종규 KB금융 회장 "완전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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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 개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021년 KB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앞으로 KB는 금융회사의 핵심가치를 유지하되 완전한 디지털 조직,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8일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 '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경영진이 힘을 합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자세로 끈덕지게 실행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지주사와 계열사의 국내외 사무실 등 60여 개 장소를 연결, 화상으로 진행했다.

회의에선 그룹 경영전략 방향인 'R.E.N.E.W 2021'을 바탕으로 한 실행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KB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과 바람을 담은 영상 시청을 비롯해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2021년 경영계획 공유 등을 통해 그룹의 전략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경영진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R.E.N.E.W 2021'은 △핵심경쟁력 강화 △글로벌&신성장 동력 확장 △금융 플랫폼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인재 양성과 개방·창의적 조직 구현 등 5가지 주제별 경영진의 아이디어 발표와 이를 바탕으로 한 토의를 통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경영진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각자의 위치에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집단지성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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