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 2022년까지 완료"
공자위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 2022년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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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1차 매각 불발
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위한 정부의 지분 매각 작업이 내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잔여 지분 매각을 실시할 수 없었으나, 당초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완전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이 오는 2022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두세 차례에 걸쳐 우리금융 잔여 보유지분 18.3%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을 거친 뒤 유찰되거나 남은 물량은 '블록세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원래대로라면 올 상반기 1회차 지분 매각이 이뤄졌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 등으로 미뤄졌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될 경우 즉시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장 상황을 주시했다"면서 "다만 코로나19와 국내‧외 투자자 대상의 투자설명회 개최 곤란, 미 대선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매각 개시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정대로 2022년까지 지분매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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