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씨,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복귀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씨,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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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 (사진=한화그룹)
김동선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 (사진=한화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이 21일자로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으로 입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상무보는 한화에너지가 미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보는 1989년생으로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했다. 승마선수로 활동하면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했다. 2017년 초 불미스러운 일로 한화건설을 퇴직한 이후 약 4년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과거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신성장전략팀장 경험에 올해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재직 경험이 더해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한화에너지는 기대했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ESS 사업계약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미국을 중심으로 ESS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주에서 추진중인 ESS 400MWh 규모의 아스토리아 프로젝트(Astoria Project)를 수주했다. 미국 대형 전력회사인 콘에디슨뉴욕(ConEdison NY)과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설계와 건설 뿐만 아니라 7년간의 운영도 맡게 됐다.

지난달에도 네바다 주에서 240MWh 규모의 ESS 프로젝트(실버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 10월엔 하와이 전력청(HECO)이 주관하는 태양광 79Mw와 240MWh 연계사업(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특히 한화에너지가 지난해 하반기 수주해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아일랜드의 120MWh ESS 설비는 발전소가 일정한 교류를 유지하면서 전력을 공급하도록 주파수조정(FR, Frequency Regulation)을 해주는 ESS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주파수조정 사업에서도 선제적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전력망 안정화 솔루션 사업자로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수 있을 걸로 기대했다.

한화에너지는 "세계 전력 시장 발전원 구성이 신재생 에너지로 급격하게 재편되면서 전력 공급의 안정화를 위한 ESS 사업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사업뿐만 아니라 기술 기반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며 에너지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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