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선물용 항공권인 '기프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프티켓이란 탑승인원과 날짜의 제약을 받지 않아 유효기간 동안 누구든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이다. 인증번호를 통해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앱·웹) 마이페이지에 기프티켓을 등록하고 항공권 예매 진행 시 쿠폰으로 적용해 결제하면 된다.
가격은 월~목요일 출발의 경우 편도 기준 7만원이며 이외 모든 요일 출발이 가능한 티켓은 10만6500원이다. 이는 무료위탁수하물 15kg 및 기내수하물10kg가 포함된 플라이백(FlyBag)운임 전용이며 공항서비스이용료 및 유류할증료는 별도 결제해야 된다.
기프티켓 구매 후 등록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등록 후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기프티켓 판매 오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11번가에서 최대 30%할인 행사를 진행해 주중 출발의 경우 4만9000원, 모든 요일 출발이 가능한 기프티콘은 7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당장은 여행을 떠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구매 후 5년 이상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어 다소 불명확 할지라도 추후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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