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1%대 상승···2500선 돌파
코스피, 장 초반 1%대 상승···25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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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16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520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62p(1.19%) 오른 2523.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8p(0.54%) 오른 2507.46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2018년 2월 2일(장중 고가 2565.99)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장중 2500선 돌파는 2018년 5월 3일(장중 고가 2507.91)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양호한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9.64p(1.37%) 상승한 29,479.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14p(1.36%) 오른 3,58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70p(1.02%) 상승한 11,829.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 60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65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37억67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증권(3.37%), 전기전자(3.34%), 의료정밀(2.30%), 은행(1.97%), 금융업(1.80%), 제조업(1.68%)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화학(-0.88%), 기계(-0.90%), 비금속광물(-0.3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3.80%), SK하이닉스(3.73%), 현대차(0.56%), 현대모비스(0.42%), 삼성물산(1.66%) 등은 오르고 있다. LG화학(-3.40%), NAVER(-0.71%), 셀트리온(-0.17%)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532곳, 하락종목 286곳, 변동 없는 종목은 8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05p(0.48%) 오른 843.19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4.35p(0.52%) 상승한 843.4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씨젠(1.56%), 에이치엘비(1.29%), 셀트리온제약(0.65%), 카카오게임즈(0.10%)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74%), 휴젤(-0.24%), 매드팩토(-0.19%)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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