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휴젤은 3일 국내 리프팅실 기업 제이월드의 지분 8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3년 히알루론산(HA) 필러 제조기업 아크로스, 2015년 뇌 질환 의료기기 판매사 휴템 인수에 이어 세번째다.

휴젤은 이로써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리프팅 실에 이르는 메디컬 에스테틱(미용의료) 삼각 편대를 갖추게 됐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의 이완과 축소, HA 필러는 볼륨감 개선, 리프팅 실은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데 사용돼 상호 보완적으로 쓰인다.

제이월드는 2013년 설립된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대표 제품 리프팅 실은 상처 봉합, 안면 거상(리프팅) 치료와 미용 분야에서 활용된다.

제이월드는 봉합사 제조 장치와 제조 방법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리프팅 실 수출을 시작해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판매 중이며, 지난해 유럽공동체 지령의 적합표시 마크(CE) 인증도 마쳤다. 중국, 남미, 동남아시아, 러시아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