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게, 많은 곳에서"···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개편
"더 빠르게, 많은 곳에서"···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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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제도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할인·적립 혜택 및 가맹점 위치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새로운 결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쇼핑뿐 아니라 편의점부터 백화점까지 이르는 유통 전 영역과 식음료·문화·여행·교통·가전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영역으로 확대된 가맹점의 혜택을 사용자들이 놓치지 않도록 결제 UX 전면에 쿠폰·할인 혜택을 내세웠다.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화면 상단에 '결제' 바코드, '멤버십' 바코드와 함께 '쿠폰함'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바로 사용 가능한 쿠폰'에서 원하는 쿠폰을 다운로드받으면 결제할 때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쿠폰함 옆에 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이 지도에 나타난다. 결제가 완료되면 할인 내역, 포인트·멤버십 적립 내역, 현금영수증 자동발행 여부 등을 보여준다.

온라인 결제 시에는 가맹점에 따라 제공되는 할인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결제 화면에서 상품 금액, 할인 내역, 총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체계적인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도 신설된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결제·송금·투자·보험·대출 등 서비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서비스 이용에 대한 보상으로 적립 받고, 이를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와 별도로 200만P(포인트)까지 보유할 수 있고, 1P부터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포인트의 적립·사용 서비스는 1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된 결제 UI∙UX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v9.0.5)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진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COO) 부사장은 "이번 개편은 온·오프라인 가맹점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용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을 더욱 이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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