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DGB대구은행장에 임성훈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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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GB대구은행)
(사진=DGB대구은행)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DGB금융지주는 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2단계 결과와 함께 임성훈 부행장을 차기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지난해 1월 조직의 안정과 후계양성을 위해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을 수락함과 동시에, 공정한 절차에 따른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주 및 은행 이사들의 역할과 참여를 대폭 강화해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2년간 직접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해왔다.

대구은행은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외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숏 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과정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 집중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대 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 세션 등의 검증절차를 거쳤다. 또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과 사업계획 발표로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이번 달 1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황병욱 부행장을 제외한 두 명의 후보자 중 임 부행장이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 임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으며,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지역의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SNS를 통한 고객 및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소통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자는 오는 10일경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를 거쳐 이번 달 말쯤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프로필

▲2020. 01.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부행장 보 
▲2019. 02.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 (상무)
▲2018. 07.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상무)
▲2018. 01. 대구은행 경산영업부장
▲2016. 01. 대구은행 포항영업부장
▲2014. 12. 대구은행 마케팅부 추진부장
▲2012. 12. 대구은행 황금동지점장
▲2011. 01. 대구은행 상주지점장 겸 기업지점장
▲2009. 02. 대구은행 삼익뉴타운지점장
▲2000. 02.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2. 02. 대구중앙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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