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2350선 탈환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235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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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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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 235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35p(0.40%) 오른 2353.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7.77p(0.76%) 오른 2362.22로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2380선 목전까지 올라섰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대신, 2단계 조치를 1주일 더 유지하기로 한 영향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크게 반납했다. 

매매추체별로는 나흘 만에 '사자' 전환한 기관이 1184억원, 개인이 116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29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86억6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종이목재(5.06%)와 건설업(4.59%), 기계(4.46%), 운수창고(4.46%), 운수장비(3.12%), 유통업(1.50%), 보험(1.42%), 금융업(1.27%), 섬유의복(1.20%), 전기가스업(1.19%) 등 많은 업종이 올랐다. 다만 통신업(-0.74%), 의료정밀(-0.72%), 서비스업(-0.51%), 전기전자(-0.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다수가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1.64%), NAVER(-1.19%), LG화학(-0.39%),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카카오(-1.22%), 삼성SDI(-0.6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현대차(5.20%)는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고,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79곳, 하락 종목이 253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68곳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90p(0.59%) 오른 841.30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5.36p(0.64%) 오른 841.7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0원 내린 1184.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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