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S투자증권은 26일 푸드나무에 대해 '랭킹닭컴'의 가파른 성장세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언택트 소비 확산에 따른 온라인 식품 구매 증가로 푸드나무가 대표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며 "온라인 소비 문화 정착으로 지속적인 가입자수 증가가 예상되며 연내 150만명을 충분히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가입자수 증가는 곧 외형성장을 의미한다"며 "지난해 월 평균 약 250만팩 판매됐던 푸드나무의 대표 브랜드 '맛있닭'은 최근 월 400만팩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푸드나무는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을 진행해 왔고, 해외 수출은 향후 기업 가치를 높일 성장의 키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첫 물량이 수출된 베트남은 현재 6차까지 발주가 나갔고, 홍콩향(向) 수출 물량은 31차까지 수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하고 있고 현재 5개 이상 신규지역과 수출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 뿐 아니라 광고선전비 통제로 수익성까지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수출로 기업가치는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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