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사측 위원 이인용 후임에 성인희 선임
삼성 준법위, 사측 위원 이인용 후임에 성인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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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공헌업무 총괄 성인희 사장 (사진=연합뉴스)
삼성 사회공헌업무 총괄 성인희 사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성인희 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이사 겸 삼성 사회 공헌업무 총괄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신임 위원으로 선임됐다.

준법위는 삼성전자 등 7개 삼성 관계사가 11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 측 신임 위원으로 김지형 위원장이 추천한 성인희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 위원은 지난 4일 사임의사를 표명한 이인용 위원의 후임 위원으로 삼성 내부인사로 참여하게 됐다.

성인희 사장은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삼성정밀화학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이인용 사장이 맡던 사회공헌업무 총괄에 선임됐다. 현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준법위 측은 "성인희 신임 위원은 삼성 내에서 다양한 역할과 직책을 맡아왔고 현재는 삼성의 사회공헌업무를 맡고 있어 내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삼성과 시민사회의 소통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 사장을 추천한 김지형 삼성 준법위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후 힘든 시기에 헌신적으로 위원직을 수행하신 이인용 위원에 이어 연속성을 갖고 발전적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 계열사들의 준법경영을 위해 지난 2월 총 7명으로 출범했던 준법위는 시민단체 측 권태선 위원과 삼성 측 이인용 사장이 잇따라 위원직을 내려놓으면서 공석이 발생했다. 준법위는 이번 성 위원 합류로 다시 6명으로 늘었으며, 권 위원의 사퇴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기 위해 충원 등을 논의 중인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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