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내년 초 7개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첫 회동
삼성 준법위, 내년 초 7개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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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마친 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마친 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년 초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7개사 최고경영진과 만난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내년 초 준법감시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7개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7개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이다.

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7개사로부터 준법감시프로그램의 실효성 평가 결과를 보고 받고, 이에 대한 개선사항을 전달했다. 또 관계사 내부거래 안건도 함께 심사해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내년 초 7개 관계사 최고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각사의 준법 가치 실현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하겠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7개사 최고경영진과 한자리에서 만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으로 출국하기 직전 약 한 시간 동안 면담하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지난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준법감시위원회는 전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그룹이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2월 출범시킨 기구로 김지형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을 심리하는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따져 이 부회장의 양형에 반영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재판부는 전문심리위원 3명을 지정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강일원(61·사법연수원 14기) 전 헌법재판관을 지정했고, 이 사건의 공소유지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근 전문심리위원을 비공개 추천했다.

이 부회장 측은 지난 1월부터 고검장 출신인 김경수(60·17기) 변호사를 피고인 측 전문심리위원으로 추천해왔다.

전문심리위원의 평가 결과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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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20-12-04 14:58:20
준법위는 필요없다
국민에게서 가져간 돈 다 돌려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