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검사모·섀도우 아레나까지···펄어비스의 유저 소통 '눈길'
검사·검사모·섀도우 아레나까지···펄어비스의 유저 소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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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 AT HOME'를 30일 개최한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 AT HOME'를 30일 개최한다. (사진=펄어비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검은사막'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한 펄어비스가 이용자와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 출시 전 개발 단계부터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가 하면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30일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 앳 홈(ATHOME)'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주목할 점은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세계 이용자와 함께한다는 것이다. 펄어비스는 세계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한국시간 토요일 저녁 5시로 선택했고 한국어 외에도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문, 일본어, 터키어등 총 9개 언어를 동시통역 및 자막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중 글로벌 질의응답(Q&A)도 진행된다.

검은사막은 세계 150여 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매년 '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스(VOA)'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공식 크리에이터 MC 모영순, CM 아이린, CM 에이든 3명이 고루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이용자와의 소통 담당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검은사막 모바일 유튜브 캡쳐)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공식 크리에이터 MC 모영순, CM 아이린, CM 에이든 3명이 고루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이용자와의 소통 담당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검은사막 모바일 유튜브 캡쳐)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한 이용자와의 소통을 2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공식 크리에이터 MC 모영순, CM 아이린, CM 에이든 3명이 고루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이용자와의 소통 담당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3명을 합해 최근에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에모린'으로 불리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MC 모영순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공식 행사 진행을 비롯해 개발자를 출근시켜주며 차 안에서 인터뷰하는 콘텐츠 '모터뷰'를 담당하고 있으며, CM 아이린과 일주일간의 주요 소식을 짚어주는 '검은사담' 진행을 담당한다. 또 CM 에이든은 이용자들에게 플레이 팁을 설명하는 '일타강사 에이든'을 맡고 있다.

이러한 소통을 바탕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근 신규 캐릭터 '아처'를 공개하며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약 2.5배 수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앞으로도 현재 진행 중인 영상 콘텐츠를 통한 소통 외에도 이용자들의 재미를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다채로운 소통 콘텐츠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남창기 검은사막 모바일 PD는 "'모영순' 등의 방송 콘텐츠를 통해 소통을 더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고된 만큼 이용자의 재미있는 경험과 소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션 배틀 로얄 PC 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 (사진=펄어비스)
액션 배틀 로얄 PC 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 (사진=펄어비스)

지난 21일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 액션 배틀 로얄 PC 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는 개발과 테스트를 거치면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펄어비스는 파이널 테스트까지 4차례 진행된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김광삼 섀도우 아레나 총괄 PD는 "얼리 액세스 이후 기존 영웅들과 다른 콘센트와 유니크한 경험을 목표로 신규 영웅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나가겠다"며 "섀도우 아레나는 PvP 게임 장르의 MMA(Mixed Martial Arts, 종합격투기)와 같은 게임으로 다듬고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초기에 매출을 올리기보다는 이용자의 의견을 듣고 저변을 넓히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는 스팀과 디스코드 등을 기반으로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김광삼 PD는 "이제는 게임업계가 소통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글로벌 경쟁 과정이 치열할수록 소통이 게임 개발과 서비스 유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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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자꾸 삭제되요 ㅋㅋ 뭐지 2020-05-30 09:40:11
소통은 거짓말이구요 불통도 이런 고집불통이 없습니다
현재 여론은 기울어 누구하나 나서서 검은사막을 막아주는 유저가
없습니다

5년차검사인 2020-05-30 05:34:49
소통 같은소리하네 무사 매화 쿠노 닌자 소서 줄여서 무매쿠닌소 5개 직업빼고
나머지 직업은 pvp에서 5개직업 뺴고 모두 놀림감이라 패치좀 해달라고
유저들이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소통은 아예없고 패치도 없음 심지어ㅋㅋ 밸런스 멸망
기사라고 아무말이나 하면 다되는줄 아네 검은사막 밸런스 망했어요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