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12p(0.48%) 내린 1889.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58p(0.61%) 하락한 1886.78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1872.6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충격 등에 하락 마감했다.
2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2.05p(2.44%) 하락한 2만3650.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40p(1.79%) 내린 2823.16에, 나스닥도 89.41p(1.03%) 하락한 8560.7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2억원, 28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4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91억5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2.10%), 은행(-2.04%), 증권(-1.25%), 전기전자(-1.08%), 금융업(-0.69%), 기계(-0.40%), 보험(-0.18%), 서비스업(-0.06%), 유통업(-0.0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건설업(2.62%), 의약품(0.67%), 화학(0.4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0.49%), NAVER(-0.28%), 현대차(-2.66%), 현대모비스(-1.67%), POSCO(-0.57%)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8%), 셀트리온(1.65%), LG화학(1.42%)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545곳)이 상승종목(282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9p(0.09%) 내린 637.2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06p(0.48%) 하락한 634.7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2.53%), CJ ENM(-1.26%), 스튜디오드래곤(-0.99%), SK머티리얼즈(-0.19%), 원익IPS(-0.35%)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0%), 셀트리온제약(1.96%), 펄어비스(0.40%), 케이엠더블유(0.78%)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