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증설 가시화"-유진證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증설 가시화"-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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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 증설이 가시화 됐다며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2072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2공장의 가동률이 풀캐파 수준으로 유지됐고, 3공장이 가동된 효과 때문에 전년대비 성장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바이오시장은 다양한 지역에 생산설비 확보와 대규모 약품 생산시설의 보유가 화두로 떠올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Vir Biotech과 구속력 있는 코로나 항체 의야품 생산계약을 맺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Vir와의 계약으로 3공장의 가동률은 60% 수준이 확보됐고, 추가 수주를 위해 4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코로나 팬데믹이 성장의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EO는 주주총회에서 4공장 증설에 대해 언급한 바 있고, 4공장 증설의 가시화 때문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목표주가는 3공장까지 풀캐파 수준으로 생산되는 2023년을 기준으로 산정했지만, 4공장 증설에 따른 이익 증가는 2024년부터 계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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