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신반포15차, 래미안·아크로 뛰어넘는 명품단지 조성"
호반건설 "신반포15차, 래미안·아크로 뛰어넘는 명품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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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억 규모 무상품목, 최저금리 대출 등 제안
호반건설의 '신반포 호반써밋' 조감도. (자료=호반건설)<br>
호반건설의 '신반포 호반써밋' 조감도. (자료=호반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31년간 축적된 주택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래미안과 아크로를 뛰어넘는 명품 단지로 만들겠다."

호반건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신반포15차를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부문 사장은 17일 "우리는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반포15차에) 타사 대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 고품격 상품 구성, 신속한 사업 진행 등을 제안했다. 호반건설이 조합에 제시한 재건축 공사비는 약 2513억원(부가세 포함)으로, 390억원 규모의 무상품목이 포함돼 있다. 

호반건설은 품질 향상을 위해 주방 가구, 가전, 마루, 벽체, 거실 아트월, 욕실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 0.5%의 사업비 대출을 제안했다.

또 '분양 시기(피크타임) 선택제'를 통해 다른 건설사와 달리 조합원들이 공사비나 사업조건 변경 없이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지 외관은 리듬감 있는 선들을 교차시켜 신반포의 역동적인 도심과 어우러지게 조성한다. 단지의 문주도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장식해 단지 내 상징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조경 실적 1위 조경팀과 협업해 리프레쉬 가든, 힐링 산책로, 다양한 정원 등 조경시설을 조성하고, 6개 테마의 커뮤니티 시설과 홈스마트 시스템, 친환경 생활 편의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제공한다. 

호반건설은 단지 내 하자보수 전용 사무소를 개설해 혹시 모를 하자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차별화된 애프터서비스(AS)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신반포 15차는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당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과 부합한다"면서 "조합과 모든 부분을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착공해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를 짓는 사업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20일 건설사 합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3일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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