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역대 최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채용 공고를 내고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10개 조직 51개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3개 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TSP총괄, 종합기술원 등이며 올해 신설된 스마트 공장 구축 조직 DIT(데이터&IT)센터도 포함된다.
  
모집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4월 3일까지로 근무 지역은 화성, 기흥, 평택, 온양, 천안 등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특정 조직에 한해 수시 경력채용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이와 달리 부문 전체 조직에 걸쳐 경력사원을 채용하면서 선발 인원이 대폭 늘었다. 

한편 삼성전자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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