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주사 시 통증 유발 구연산염 제거···후속 제품 임상도 순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17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17은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다국적제약사 애브비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기존에 출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자가 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품으로 개발됐다.
셀트리온은 통상 1년 정도 소요되는 EMA의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이 제품을 유럽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은 CT-P17을 비롯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같은 후속 제품들의 임상도 순조롭게 시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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