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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지난해 KTB투자증권이 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영업수익)은 3811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각각 6.2%, 0.4%씩 늘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IB부문 전문성 강화와 동시에 각 영업부문별 균형 있는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티센터(T-Center) 빌딩과 아일랜드 더블린의 물류시설을 각각 3900억원, 2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적극 강화했다.
여기에 자회사들의 준수한 실적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대체투자 부문 수탁고는 3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을 달성했다.
벤처캐피털(VC) KTB네트워크의 경우 투자 기업 셀리드와 올리패스 등 6개사가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1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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