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100년 기업의 실현을 만들어나갈 원년으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함께 공유했다"며 "올해는 이를 만들어나갈 원년을 만들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전자의 경영이념 아래, 선대의 전통과 자산을 계승∙발전하고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과거 성과를 발판으로 현재 사업 기반을 굳건히 하고 미래지향적이고 경기 변화에 강건한 사업 체질을 만들자"며 마지막으로 "한치 타협 없는 품질 경쟁력 확보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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