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3세경영 돌입
보령제약, 3세경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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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김승호 회장 손자 김정균 이사 보령홀딩스 대표로 선임
김정균 보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보령홀딩스)
김정균 보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보령홀딩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보령제약그룹이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를 중심으로 오너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11일 보령홀딩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김정균 운영총괄 사내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보령제약그룹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의 아들이다. 2014년 1월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해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보령홀딩스의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으로 재직해왔다. 입사 후 5년 11개월 만에 보령홀딩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김 대표는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내부경영체계 개선, 투자우선순위 재설정,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사업 진출, 투명하고 수평적 조직 문화 정착을 주도했다. 2017년부터는 보령홀딩스 경영총괄 임원으로서 자회사 보령컨슈머를 세우고, 사업회사별 이사회 중심 체제로 전환해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정착시켰다.

김 신임대표는 "제약 산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과 헬스케어가 융합돼가는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서도 기회를 찾아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겸직하던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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