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성인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 시범 교육에서 강사가 대학생들에게 교육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성인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 시범 교육에서 강사가 대학생들에게 교육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풀무원재단은 올해부터 먹거리 교육의 방향성을 바른먹거리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식생활의 개념과 실천 방법,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전파하는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시니어로까지 대상을 넓히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지원해 온 교육의 방향성을 보다 확장한 것이다.

새로 개편된 교육은 개인 건강, 지구 환경,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성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하며, 생활 습관병 증가와 기후 위기 등 식생활과 환경 문제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 식생활의 개념, 필요성, 실천 방법 등을 단계적으로 배우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첫 단계로 선보인 '성인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식물성 지향 식사, 동물복지 제품 선택 등 실천 가능한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채소·단백질·통곡물을 2:1:1 비율로 구성하고 채소부터 먹는 '거꾸로 211 식사법' 등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