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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906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출은 10조4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나 늘어난 반면, 보험손익은 6704억원으로 38.9%나 급감했다.
이 중 장기보험의 경우 의료계 파업 영향 소멸과 경북산불 사고 등으로 위험손해율이 상승했다. 여기에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일회성 사고 영향 등이 겹쳐 일반보험은 2분기 기준 21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손익의 경우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2.1%나 급감한 777억원을 기록했다. 4개년 연속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효과가 지속되며 손해율도 함께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투자손익은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57.1% 증가한 588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하단을 지지했다. 2분기(3446억원)만 놓고 보면 일년새 101.5%나 급증했다.
이에 대해 DB손보 관계자는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영업이익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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