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견본주택의 방문객들이 설명을 들으며 아파트 구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예온 기자)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견본주택의 방문객들이 설명을 들으며 아파트 구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예온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특별시 영등포동에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가 27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써밋갤러리 내 견본주택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들어가게 설계돼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반 견본주택과 달리 공간을 넓게 활용해 아파트 구조물을 중심으로 동선을 트여 방문객들이 부딪히지 않고 넓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역세권과 영등포라는 입지 조건 덕분에 방문객 연령층도 다양했다. 견본주택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84㎡C(87세대) 한 가지 유닛이 마련됐다.

전용 84㎡C는 탑상형 구조로 방 3개와 드레스룸을 갖췄다. 특히 세대 분리를 통한 수익형 부분 임대가 눈에 띈다. 침실3으로 가는 복도에 벽을 세우고, 그 공간을 펜트리(임대세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침실3은 안방만큼 넓어 원룸 임대나 오피스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주택은 아니며, 출입구와 부엌 등 독립된 공간이 있으면 같은 동호수 내 2세대까지 가능하지만 소유자는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인프라와 역세권이다.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약 400m 거리로 5분 내외에 위치해 있고, 영등포역(KTX)도 15분 거리 내에 있다. GTX-B와 신안산선도 예정돼 교통 편의성이 강조된다. 주변에는 △영등포시장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있어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여의도 업무지구와의 연결성도 입지의 강점이다.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이 마련된다. 또한 대지면적의 25%(법정 기준 15%)에 달하는 약 4300㎡ 규모의 옥상 공원 등 휴게 공간이 조성된다.

영등포에 거주하는 50대 부부는 "자녀와 함께 살고 있어 여의도 출퇴근을 고려하면 교통이 편리한 점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곳은 지하철과 가까워 아이들도 만족할 만한 조건이라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상담원들과 상담하거나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예온 기자)
방문객들이 상담원들과 상담하거나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예온 기자)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5개 동, 총 659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17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 세대를 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높였다. 세대별로 △59㎡A(17세대) △76㎡(41세대) △84㎡A(13세대) △84㎡C(87세대) △84㎡D(17세대)다. 탑상형(타워형)은 59㎡A, 76㎡, 84㎡C이며, 84㎡A와 84㎡D는 3베이 판상형이다.

분양가는 전용 △59㎡A는 11억9430만원~12억7080만원 △76㎡는 13억9600만원~15억3930만원 △84㎡A는 15억8980만원~16억9130만원 △84㎡C는 15억7410만원~16億9130만원 △84㎡D는 15억9560만원~16억9740만원이다. 계약금은 20%, 중도금 60%, 잔금 20%다. 3.3㎡당 평균 약 48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시 △아트월 대형 타일 △거실창 유리난간 △드레스룸장 △파우더장 △전동 빨래건조대가 포함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2042만원~2511만원이며, 84㎡C 수익형 부분 임대의 발코니 확장 금액은 2863만원이다.

아파트 입주 예정일은 2029년 1월이며, 청약 일정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는 15일, 정당 계약은 28~30일 진행된다. 7월에 시행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에서 제외되며,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1순위 자격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마련됐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76㎡, 84㎡C모형, 84㎡C거실 (사진=김예온 기자)
리버센트 푸르지오 76㎡, 84㎡C모형, 84㎡C거실 (사진=김예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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